강원도형 전원마을인 '시니어 낙원'이 올해 3곳을 비롯 2015년까지 20곳 이상 건설된다.

시니어 낙원은 강원도가 도시 은퇴자 유입을 통한 인구 증가와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년 전 계획을 수립했다. 비슷한 취미와 기호를 가진 입주자들이 희망 지역을 선정하면 강원도와 시·군이 나서 부지매입, 기본계획 및 설계, 기반시설 설치 등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3개 지구 중 19세대 입주 규모의 양양군 손양면 송전지구에 대한 시니어 낙원 조성공사가 이달 중 시작된다. 송전지구는 1만9900㎡ 규모로 올해 말 입주한다. 남대천과 동해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강원도 내 29개 시니어 낙원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농작물 경작에 관심이 높은 도시지역 은퇴자들이 이주할 예정이다.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지구와 양구군 양구읍 공수지구도 올해 말 입주를 위한 부지조성 등의 공사가 시작됐다. 용산지구는 8558㎡ 규모로 37세대가 입주한다. 이곳은 GS칼텍스 전현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마을을 조성 중이다. 양구 공수지구는 '자연을 사랑하는 동호인 모임'이 주축이며 4만6310㎡ 규모에 11세대가 이주한다.

강원도는 올해 영월 무릉과 평창 방림 등 2곳의 시범지구 사업을 새로 실시하는 등 2015년까지는 20곳 이상의 시니어 낙원을 건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