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외압과 짬짜미 파문을 파헤치기 위해 구성된 조사위원회에 이정수(단국대) 측 인사인 권금중 중고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조사위원으로 합류한다. 권 부회장은 이정수가 훈련하고 있는 성남시청 빙상단의 손세원 감독 추천을 받았다. 쇼트트랙 대표를 지낸 권수현 선수의 아버지 권 부회장은 이정수의 아버지로부터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벌어진 '이정수 외압'의 내용을 전해 듣고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에게 부탁해 이번 사건의 경위를 인터넷에 공개하도록 도움을 줬다. 한편 외부인사로 오영중 변호사(법무법인 우신)가 사퇴한 김철수 대구빙상연맹회장의 뒤를 이어 새 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