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종율 중사는 1978년 2월 26일 전남 곡성군에서 태어났다. 운산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7월 해군 183기 내연하사로 군 생활을 시작했다. 임관 후 서울함, 참수리-316호정 등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천안함에 승선했다.
고 정 중사는 직별 교육과정에서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내연 분야에서 인정받았다. 동료들은 근무환경이 어려운 기관실에서 근무하면서도 항상 밝은 얼굴로 승조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분위기 메이커’로 그를 기억했다. 그는 복무 중 서울함장, 2함대사령관 표창, 기술행정학교장 우등상을 받았다.
고 정 중사는 부인과 세 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리 2세를 먼저 만들자”라며 아들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픈 마음을 표현하는 아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