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복귀무대로 큰 관심을 모았던 2010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그린재킷은 2인자 필 미켈슨의 몫으로 돌아갔다.

미켈슨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어거스타의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보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위 리 웨스트우드는 막판까지 추격의지를 불태웠지만 3타 뒤진 13언더파 27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웨스트우드는 잉글랜드의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996년 닉 팔도 이후 14년만의 마스터스 제패를 고대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왼손의 달인' 미켈슨은 베테랑답게 침착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는 안정감이 돋보였다. 특히 파5홀 3곳에서 일제히 버디를 낚는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서서히 2위권을 지치게 만들었다.

이로써 미켈슨은 통산 3번째 그린재킷을 획득했다. 마스터스 통산 6회 우승으로 이 부문 1위인 전설의 잭 니클러스, 각각 4회씩 우승을 맛본 아놀드 파머, 우즈에 이은 역대 4번째 3회 우승자로 등록됐다.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챙겼고 스티브 스트리커에게 뺏겼던 세계랭킹 2위 자리도 탈환했다.

대회 내내 우즈와 동반라운딩을 돌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최경주는 4라운드 한때 우승을 노려보는 듯 했으나 막판 뒷심부족으로 우즈와 나란히 공동4위에 오른 것에 만족했다.

최경주는 4라운드 10번홀까지 4언더파를 몰아쳐 대역전의 실마리를 풀어갔으나 13-14번홀 연속보기로 무릎을 꿇었다. 꿈의 무대에서 우즈와 똑같은 11언더파 277타의 준수한 성적을 거둬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재미교포골퍼 앤서니 김(한국명:김하진)은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이는 맹활약 속에 12언더파 276타 단독3위에 랭크됐고 양용은은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8위를 마크했다.

한국(계)선수 3명이 톱10에 올라 이번 마스터스는 나름대로 한류돌풍이 돋보인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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