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제주도는 8일 한국관광공사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등 3개 기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달 안으로 서귀포시 제2관광단지 기본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이미 수립된 제2관광단지 기본계획의 반영과 인접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사업과의 연계 여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본설계용역은 내년 3월까지 진행하고, 내년말 사업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한국관광공사에서 사업을 넘겨받은 JDC는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 매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재 수립된 제2관광단지 개발사업 기본구상은 서귀포시 동홍동 미악산 일대 238만7000㎡에 8037억원(공공 1228억원, 민간 6809억원)을 투자해 부티크호텔과 안티에이징(Anti-Aging)·대체의학 연구센터, 별장촌, 쇼핑몰, 명상수련원 등이 들어서는 '시로미(불로초) 프로젝트'이다.

JDC가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내년 착공 예정으로 147만7000㎡부지에 7845억원이 투입돼 헬스케어센터와 전문병원 등 의료·연구시설, 은퇴자촌·장기요양시설 등 숙박시설, 명상원·워터파크·재활훈련센터 등 휴양문화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의료 관광'이라는 공통된 테마에 초점을 맞춰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사업간 역할 분담이 적정하게 이뤄질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