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뉴욕언론들이 박찬호의 개막전 부진을 감쌌다.
박찬호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공식경기에서 동점 투런홈런을 얻어맞는 등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162경기 중 이제 한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결국에는 '화려한 시즌(brilliant season)'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뉴욕의 가 전했다.
개막전이라는 상징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그 결과는 가장 작은 샘플 중 하나라면서 박찬호의 난조 또한 아주 작은 경우에 불과하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WS)에 이은 시범경기 역투로 양키스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신뢰를 샀다. 비록 개막전에서는 뜻하지 않은 난조를 보였지만 실력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남아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가차없이 비난하는 뉴욕언론이 일단은 새얼굴 박찬호에게 위로의 손짓을 건넨 것이다.
뉴저지주의 지역신문 또한 박찬호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이지 못해 그를 향한 큰 신뢰에 약간의 의구심이 들기는 했지만 박찬호와 자버 체임벌린은 앞으로 기나긴 양키스 시즌의 불펜진을 이끌어갈 핵심멤버라고 격려했다.
이 신문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의 박찬호가 WS에서 양키스를 상대로 매우 인상적인 투구를 했기 때문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의 첫 공식전 등판이 아주 고대됐던 게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
불펜의 기대주 박찬호가 7-5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밟자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을 확실히 틀어막아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결과가 정반대로 나타나 앞으로는 아주 확신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만약 박찬호가 계속해서 효과적이지 못하고 개막전에서 동반 부진한 체임벌린마저 제 몫을 못해준다면 긴 시즌을 치러야 할 양키스 불펜진은 큰 위기에 직면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CBS스포츠라인은 한경기에 불과하지만 박찬호의 개막전 모습이 지난해 필리스 소속으로 보여줬던 불펜투수의 모습만 못했던 건 확실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 '미국정보 포털' 유코피아(ukopia.com)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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