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박광민 기자]3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제리 로이스터(58) 감독이 수비 포지션 변화를 택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2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이대호를 선발 3루수로 복귀시켰다.
2일 경기가 시작되기 전 기자들과 만난 로이스터 감독은 "얼마만큼 지속할 시스템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은 이대호를 선발 3루수로 넣었다"고 말했다.
롯데의 3연패 가운데 3루수의 수비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개막전에서 3루수 김민성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강귀태의 결승 홈런을 맞기 직전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28일에는 정보명이 선발 출장해 실책을 저지르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30일 경기에서는 송구 에러를 저질러 경기 중반 이대호가 3루로 이동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이대호를 3루수로 출장시키며 중견수를 맡았던 김주찬을 1루수로 돌리고 이승화를 선발 중견수로 결정했다.
특히 이날 롯데 선발 라이언 사도스키의 경우 싱킹 패스트볼을 잘 던져 땅볼 유도에 능한만큼 3루수의 수비가 매우 중요하다.
일단 시작은 좋다. 이대호는 1회말 수비 때 KIA 2번타자 김원섭의 땅볼 타구를 가볍게 잡아 1루에 뿌려 아웃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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