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질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한국대회(2010 FORMULA 1 KOREAN GRAND PRIX)가 31일 입장권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운영에 들어갔다.

F1대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와 영암 F1경주장 건설현장에서 F1한국대회 운영법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와 함께 입장권 판매 개시행사 '그랜드 오픈 페스타'를 열었다.

F1 홍보대사인 연예인 레이서 류시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박준영 F1조직위 공동위원장 등 대회 관계자와 재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F1 대회가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만성적인 관광수지적자 해소와 국내 자동차산업의 질적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2010 F1한국대회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31일 서울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포뮬러원 한국 그랑프리 입장권 발매 개시’행사에서 박준영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 첫 F1대회라는 의미 때문에 관심을 모았던 입장권 가격은 최저 11만7000원(토요일 당일권)에서 92만원(전일권) 선으로 결정됐다. 일본 등 주변 아시아권 국가보다 다소 저렴하게 책정됐다.

2010 F1한국대회 입장권은 이날부터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 인터파크나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국대회 입장권 발매를 기념해 4월 한달간 티켓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메인 그랜드스탠드 티켓 구입자 2010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좌석을 지정해준다.

입장권과 함께 VIP급 특별 관람실인 기업부스(Corporate Suite)의 판매도 시작되었다. 기업 부스는 약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관람 공간으로 5성 호텔급 식음료와 대형 모니터를 이용한 실시간 레이스 정보 제공 서비스 등이 이루어진다.

F1대회는 경기당 평균 20만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고, 188개국 6억 명이 지켜보는 등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 올해 대회는 3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9라운드로 치러지며, 올 시즌 신생 경기인 한국대회는 오는 10월 22~24일 영암에서 시즌 17번째 라운드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