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미국본토 개막전의 우승자는 신지애도 미셸 위(한국명:위성미)도 미야자토 아이도 로레나 오초아도 아닌 서희경이었다.

서희경은 2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 리조트 앤 스파(파72-6,62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추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깜짝 우승했다.

서희경은 신지애가 떠난 이후 한국 여자프로무대를 제패한 절대강자로 군림했지만 LPGA에서는 초보나 다름없었다. LPGA는 총 5차례 초청선수로 뛰어봤고 지난해 하와이 SBS오픈의 공동15위가 최고성적이었다.

서희경은 미국본토 개막전인 기아 클래식 역시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가까운 미래 미국진출을 앞두고 경험을 쌓기 위한 차원의 출전이었다. 그녀를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서희경은 국내에서 갈고 닦여진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2라운드부터 줄곧 선두권을 놓치지 않으면서 가볍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지막날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2위에 오른 박인비에 무려 6타가 앞선 압승이었다. LPGA 투어 사상 19번째 비회원 우승자로 등록되는 순간이다.

또한 복병 서희경의 등장으로 올 시즌 LPGA 투어 첫 2개대회 독식을 이어가던 미야자토의 연승행진이 마감됐다. 미야자토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그녀의 맹추격을 받던 세계랭킹 1,2위 오초아와 신지애는 한숨 돌리게 됐다.

미국본토 개막전은 앞선 아시아 2개대회와는 양상이 확실히 달랐다. 한국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서희경, 박인비에 이어 5언더파 283타의 신지애와 이지영이 공동3위를 마크했고 위성미는 4언더파 284타 공동6위에 랭크됐다. 3언더파 285타로 공동10위에 오른 김송희까지 한국선수들 6명이 톱10을 형성했다.

반면 신지애의 세계랭킹 경쟁자 듀오인 오초아와 미야자토는 나란히 부진했다. 미야자토는 공동36위로 처졌고 오초아 역시 공동52위에 머물러 이번 기아 클래식은 결과적으로 서희경과 신지애에게 웃어준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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