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태안군 사이 가로림만에 추진중인 세계 최대 규모 조력발전소가 이르면 내년 초 착공될 전망이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가로림만 조력발전사업에 대한 경제성과 전력수급 타당성 검토를 최종 심의하고 발전사업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가로림조력발전사업은 연내 실시계획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가로림조력발전㈜은 사업승인이 나는 대로 내년 초 착공, 2014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가로림조력발전소는 총 1조22억원을 들여 서산시와 태안군 가로림만을 막아 2㎞의 방조제를 축조한 뒤 26MW급 20기의 조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연간 발전량이 현재 국내 전체 풍력발전량의 2.6배, 태양광에너지의 5.4배에 달한다. 이 사업은 2007년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 이후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기도 했으며, 가로림조력발전㈜과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는 최근 보상업무 개시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