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 재 감독=추승균이 살아나면서 제 실력을 보여줬다. 또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 수훈 선수라 할 수 있는 임재현이 알토란 같은 리바운드를 잘 잡아줬다. 솔직히 5차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잘 마무리를 해줬다. 이번 플레이오프 수훈 선수는 임재현을 꼽고 싶다. 챔프전 상대인 모비스는 스타일이 확실한 팀인데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하승진의 챔프전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6강과 4강 플레이오프까지 거쳤지만 지난 시즌엔 챔프전까지 무려 17경기나 치러낸 바 있기에 체력적인 부분은 문제없다.

▶KT 전창진 감독=이런 내용의 경기를 하려고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올 필요는 없었다. 고비 때마다 흐름이 자주 끊겼고, 심판 판정에도 불만이 있지만 묻어두고 가겠다. 그래도 판정 하나하나로 10점이 왔다갔다 하는데 아쉬울 뿐이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수들의 자세에 솔직히 실망했다. 정규시즌 2위도 중요하지만 이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과정일뿐인데 선수들이 이를 간과한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진짜 승부서 못 보여준 것이 아쉽다. 1차전에서 패한 것이 가장 컸다. 내년 시즌 보완은 차차 생각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