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태양광전지 제조업체인 기가솔라홀딩스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4억달러를 투자한다.
제주도는 최근 기가솔라홀딩스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 4월 초 중국 베이징에서 제주도지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기가솔라홀딩스 회장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4억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솔라홀딩스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5만4000㎡에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전지 셀을 제조하는 20개 라인에 800㎿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 코트라(KO TRA)를 통해 2억달러의 외국인투자(FDI) 신고를 마치고, 법무대리인을 선임해 외국인 투자에 따른 절차를 마치는 대로 제주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제주도는 이 업체의 투자가 실현되면 연간 매출액 1000억원, 고용효과 650명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축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 강산철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지난해 9월부터 투자협의를 진행한 기가솔라홀딩스 측이 세계자연유산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