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서두르고 있다.

전날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 라이브피칭을 펼친 뒤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 자신감을 얻은 박찬호가 이번 주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르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박찬호는 "이제 경기에 투입될 준비가 됐다고 느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천천히 가도 된다는 생각이다. 박찬호가 시범경기 데뷔전을 갖기 전에 한 차례 더 라이브피칭을 던져보는 게 좋겠다는 것이다.

지라디 감독은 "박찬호는 적어도 한 번 이상 라이브피칭을 더 던져볼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박찬호는 엉덩이근육통으로 당초 예정됐던 라이브피칭을 하루 건너뛴 바 있다. 하루 휴식 뒤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더라도 양키스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찬호는 특급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좌완셋업맨 다마소 마르테와 함께 불펜의 관리대상 3인방으로 분류되고 있다.

박찬호보다 페이스가 빠른 리베라와 마르테도 첫 등판일자가 16일로 정해지는 등 양키스는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갖겠다는 방침이다. 박찬호는 이들보다 2-3일 정도 먼저 등판할 수 있다는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상 박찬호는 여유를 갖고 천천히 몸을 만들어도 되는 상황이다. 양키스는 이변이 없는 한 불펜의 6-7자리 중 3자리를 리베라, 마르테, 박찬호로 채울 계획이다.

나머지는 5선발투수 경쟁에서 밀릴 자버 체임벌린, 필 휴스, 서지오 미트리, 채드 고단, 알프레도 아세베스, 데이빗 라벗슨, 마크 멜런컨, 제이슨 허쉬 등으로 채워지게 되는데 지금은 주로 이들을 테스트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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