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리 쿠도스 유학컨설팅 수석 컨설턴트

수험생들의 미국대학 입학원서를 준비하는 과정을 도우면서 대학들이 얼마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지향적인지를 느끼게 된다. 온라인으로 입학원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된 지는 불과 몇 년 안됐지만, 이제는 원서뿐만 아니라 각종 정보들을 인터넷 상에서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트렌드가 미국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해석될까? 우선, 어떤 종류의 고급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또 이 고급기술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Virtual campus tour: 가상 캠퍼스 투어

캠퍼스 투어는 입학준비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각 대학은 학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상 캠퍼스 투어라는 도구를 마련해놓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College Information: 대학 정보

아무리 명문대라 하더라도 미국대학들은 자신들을 알리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입학원서 시즌에는 각 학교마다 Open House나 Information Session을 열어 학생들을 초대하고, 학교의 자랑거리를 늘어놓기 좋아한다. 하지만 이 역시 학생이 지원하는 모든 학교의 session에 참여하기는 힘들다. 대학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예일대 학생들은 학교 홍보를 위한 'That's Why I Chose Yale'이라는 주제의 뮤지컬 형식의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약 한 달 사이 조회수가 45만 건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On-line lectures: 온라인 대학 강의

2001년 UC Berkeley는 녹화된 강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다. 그 후, Harvard, Stanford, Yale, MIT를 비롯한 명문대학도 강의 내용을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Yale대 학생이 만든 Academic Earth나 유튜브 EDU는 명문대학 강의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제공한다. 물론 학위를 받거나 수업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수험생들이 올바른 학교 및 전공선택을 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Application supplement: 입학 원서 추가 자료

예술대학이나 체육대학 지원생들에게 국한되었던 포트폴리오나 오디션이 이제는 일반대학 지원자들에게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작년 Tufts는 입학원서 추가 자료 옵션으로 자신을 홍보하는 1분 길이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라고 제안했다. 학생의 얼굴이나 목소리뿐만 아니라 창의성, 예술적 감각 등을 복합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것이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블로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대학에서 꼭 요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추가로 블로그 링크를 제출할 수 있다. 취미활동에서부터 국제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학생의 관심분야에 대한 깊이 있고 독창적인 블로그는 입학지원 과정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