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실질적인 최고실력자인 블라디미르 푸틴(Putin) 총리가 1일 "스텔스(stealth) 기능을 가진 새로운 장거리 전략폭격기 개발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관영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5세대 장거리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이 전폭기의 실전배치 시점은 2025~2030년이 될 전망이다. 푸틴 총리는 이 전폭기의 제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차세대 전략폭격기.

하지만 러시아 군사당국자들에 따르면 새 폭격기는 PAK-DA로 명명됐으며 현존 최강의 폭격기라는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최대속도 마하 0.95, 항속거리 8000~1만2000km)의 성능을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기본이고 최대속도 마하 2에다 작전반경은 1만2000~1만5000㎞다. 핵무기도 투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PAK-DA는 노후한 장거리 전략 폭격기 TU(투폴레프)-95MS와 TU-160, TU-22M3 기종을 대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