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직원조합(닛쿄소)의 최강 조직인 홋카이도교직원조합(홋쿄소)이 작년 8월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에게 불법자금을 건넨 것으로 밝혀져 '집권당과 노조의 유착'이라는 새로운 논란이 일본에서 일고 있다.
삿포로(札幌)지검은 정치자금규정법 위반 혐의로 고세키 겐타로(小關顯太郞) 서기장 등 홋쿄소 간부 3명과 민주당 기무라 미치루(木村美智留) 사무담당자를 1일 체포했다. 홋쿄소는 선거 직전인 2008년 12월부터 2009년 7월까지 1600만엔(약 2억원)을 당시 고바야시 지요미(小林千代美) 합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자금관리를 맡고 있던 기무라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고바야시 후보는 홋카이도 5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일본 정치자금규정법은 기업과 노조가 자금을 건넬 수 있는 창구를 정당과 정치자금단체로 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