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를 흐르는 소하천 정비사업에 올해 총 26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는 2일 예산 확보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된 소하천 정비와 관련해 최근 올해 추경예산으로 국비보조금 15억원을 확보해 총 2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원삼면 좌항리 일대 좌항천을 비롯 모현면 갈담천, 양지면 평창리 평촌천, 양지면 남곡리 은이천, 유방동 유방천 등 5개 소하천에 대해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호안정비, 교량 설치, 여울 조성,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도 펼치게 된다.
용인시 관내에는 149개 총 222.748㎞의 소하천이 흐르고 있다. 시(市)는 지난 2008년부터 수해 가능성이 높고 시설물이 취약한 곳을 중심으로 소하천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 관정천 등 10개 소하천(총 25.28㎞) 구간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용인시는 "소하천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서 우기 수해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소하천을 만들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 환경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