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녹생성장 정책 기조에 걸맞은 '환경경영'을 실현하겠습니다."

김준식(金俊植·56)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2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광양제철소를 꿈의 '녹색제철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 소장은 "신뢰와 소통의 기업문화를 통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동시에 지역과 환경을 사랑하는 제철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양제철소는 포스코가 세계 최대의 에너지·강재 전문제철소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2018년 100조원 매출 위업 달성에 있어 광양제철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라도 직원들의 어려움을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품질·고수익 제철소 건설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출신인 김 소장은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포항종합제철㈜에 입사한 뒤 광양제철소 경영기획실장, 기술개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는 마케팅부문 공정품질서비스실장으로 근무했다.

2005년에는 중국지역 일관제철소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김 소장은 자동차강판, 스테인리스, 고급후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제품별 설비투자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