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2일 세종시 국민투표 문제와 관련, "청와대는 아직 국민투표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청와대 핵심관계자에 확인을 해보니, 개인이 개인 의견을 이야기한 것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다고 본다"며 "다만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직 세종시 문제가 국회에도 가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투표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것이다.
정 의원은 이어 "만약 중진협의체에서 의견 합의가 안되면, 국회의 전체표결까지도 가야할 것"이라며 "적어도 4월 국회에서는 전체 결론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문제가 헌법 상의 국민투표 요건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정 의원은 “세종시 문제는 (헌법상의) 국가 안위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이 맞다”며 “(그렇기 때문에) 10년 동안 국가적으로 논란을 벌이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