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공수(全日本空輸·ANA)가 국제선 항공기에 '여성 전용(women only) 화장실'을 설치한다.

특별기나 아랍 귀족들을 위한 일부 여객기가 아닌 정규 국제선에 여자 화장실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NA는 오는 3월 1일부터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 '여성 전용' 표시를 한 화장실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각국 항공사가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여성 화장실은 여객기 맨 뒤쪽에 하나만 설치될 예정이다.

여성 전용이지만 기내(機內) 특성상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급한 상황에 처한 승객에 대해서는 개방한다는 것이다. 또 탑승객 중 여성 승객이 많지 않을 경우 여성 전용 표시를 제거해 일반 화장실로 활용한다.

여성 탑승객은 여성 전용 화장실뿐만 아니라 기존처럼 남성들과 함께 이용하는 일반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