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이용해 3~4주간 해외로 캠프를 다녀오거나, 학기중 2~5개월가량 단기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캠프의 경우 주로 오전에 수업하고, 오후에 엑티비티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이 경우 외국 학생들과 얼마나 가깝게 지낼 수 있으며, 외국의 문화를 얼마나 깊이 있게 체험하고 돌아올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캠프는 워낙 짧은 기간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에 띄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힘들지만, 많은 학생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고, 자신이 그동안 배웠던 영어를 실제로 사용함으로써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는 데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단기 어학연수의 경우 공립·사립학교 수업에 직접 참가함으로써, 외국의 선진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외국 학생들이나 홈스테이와 함께 생활함으로써 학생에 따라서는 영어가 상당히 유창해지게 됩니다. 언어에 재능이 있는 어린 학생들은 외국인의 발음이나 억양과도 매우 흡사해지는 수준까지 다다르게 됩니다.
이렇듯 외국에서의 경험을 마치고, 한국에 복귀했을 때, 어떻게 캠프, 유학의 효과를 계속 이어 나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첫째, 캠프나 유학을 통해 얻은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계속 이어 나아갈 수 있도록 학생이 다녀온 나라와 장소에 대해 꾸준히 접촉을 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캐나다에 다녀왔다고 하면, 캐나다에 대한 영화나 뉴스, 웹사이트 등을 꾸준히 영어로 접하게 해줌으로써 캐나다에 다녀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캐나다에 대한 기억을 오랫동안 영어에 대한 흥미로 연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엑티비티를 통해 다녀왔던 관광지나 유명 장소들의 공식 웹사이트를 찾아보고 내용을 스크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학생이 지냈던 홈스테이 가족이나 학생과 함께 수업했던 외국 학생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것입니다. 캠프나 유학을 다녀온 이후에도 외국 친구나 홈스테이 가족과 연락을 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메일은 물론이고, 메신저를 이용한 화상 전화를 할 수도 있고, 페이스북 등 웹사이트를 통해 계속 교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쓰기·말하기·읽기·듣기의 모든 영역에 대해 자연스게 의사소통의 도구로써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영어에 대한 흥미는 물론 자신감을 갖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유학 또는 캠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봅니다. 학생이 다녔던 학교, 만났던 친구들, 가보았던 장소들, 먹어본 음식들 등 경험했던 모든 것에 대해 한권의 추억의 앨범처럼, 사진과 함께 학생의 기억을 영어로 작성하고, 예쁘게 꾸며서 평생 간직할 수 있는 나만의 유학, 캠프 포트폴리오로 만듭니다. 그리고 국제화 시대에서 내가 꿈꾸는 국제적 장래희망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해야 할 노력을 써봅니다. 이것은 비단 유학 캠프의 추억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의 유학 생활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동기부여의 의미도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등 교육 선진국에서 유학 생활을 경험한 학생들은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 방식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역시 이러한 선진 교육기법을 이용한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로서 교육할 수 있는 교육 기관에서 학습하는 것이 더욱 효과를 높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