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골키퍼 유럽 진출 1호' 권정혁(32)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권정혁의 에이전시인 J.I.W. 인터내셔널은 12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권정혁이 핀란드 1부리그 VPS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핀란드 1부리그 RoPS에서 주전 골키퍼로 25경기를 선발 출전했던 권정혁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아왔다.
지난해 14개 팀 중 8위로 시즌을 마쳤던 VPS는 권정혁의 기량을 인정하면서 기존 연봉을 2배로 올려줬을 뿐만 아니라 집과 차량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사 쿠르키 VPS 골키퍼 코치는 "권정혁은 뛰어난 신체 조건과 반사 신경을 가지고 있다. 톱 클래스급 골키퍼를 영입해 매우 기쁘다"� 말했다.
권정혁 또한 "핀란드 리그에 적응했다는 뜻이기에 기쁘다. 나 자신이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VPS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핀란드 최고 팀인 헬싱키에서도 원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VPS는 1924년 핀란드 포흐얀마주 바사시를 연고로 창단된 팀으로 2번의 리그 우승(1945년, 1948년) 그리고 5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의 팀 동료인 유시 야스켈라이넨(35)의 친정팀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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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 인터내셔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