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함덕 서우봉해변과 한림 협재해수욕장에서도 야간시간대에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호테우해변을 야간 개장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조천읍 함덕서우봉해변과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등 2개 해수욕장을 추가로 야간 개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해수욕장에서는 7월 17일~8월 16일 한 달간 오후 10시까지 물놀이가 허용된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6월 중순까지 야간 개장에 필요한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안전장비도 비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호테우해변에서는 저녁 시간대에 테우축제와 야외 영화상영, 백사장 촛불 수놓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야간 이용객이 1일 평균 3800여명씩 모두 12만460명으로 집계됐다.

오철훈 제주시 연안환경관리담당은 "제주해양경찰서와 협의해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3개 해수욕장을 야간 개장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