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의 건축물을 돌아보는 올레길이 개발된다.

제주시는 제주 전통의 초가와 한국건축가회 대상을 받은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의 제주현대미술관,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섭지코지의 피닉스아일랜드 전시관 등 제주의 전통 건축물과 유명 건축물을 체험하는 여행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5월까지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여행코스에 넣을 건축물을 선정할 예정이다. 여행 코스로 선정되면 지도와 건물도면, 건축물·작가의 프로필 등과 함께 주변의 숙박과 음식점 등을 담아 홍보물로 제작한다.

홍보물은 한국관광협회와 여행사,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학 건축과 학생, 전국지방자치단체, 예술단체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제주도건축사협회와 협의해 이들 건축물에 대해 설명을 해줄 수 있는 해설사를 양성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먼저 조천읍 조천리의 연북정과 신촌리의 초가, 탑동의 해변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와 애월읍 상가리의 돌담길을 돌아 한경면 저지리의 현대미술관을 둘러보는 코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인 '귀빈사'를 둘러보는 코스 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