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수정구 복정동)가 고3 생활을 마치고 대학생이 되는 신입생을 포함한 모든 재학생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시행한다.
경원대는 4일 올해부터 신입생과 4학년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검진센터에서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2~3학년은 희망자 전원에게 검진을 하는 '학생건강장학금제'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원대 송채수 홍보실장은 "검진 대상은 전체 학부생 1만4000명 전원"이라며 "올해 신입생은 지난 1일부터 검진을 받고 있고 오는 8월 졸업예정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검진은 술·담배를 하는 대학 생활을 고려해 간과 폐 기능 검사에 비만도·심장질환·결핵 검사 등을 추가해 일반 병원에서 12만원이 드는 41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내 검진은 가천의대 길병원과 경원대 한방병원이 양·한방 공동으로 시행한다.
건강검진 결과 건강이 나빠 학교생활이 힘들다고 판단되는 학생은 학부모와 상의해 휴학을 권고한 뒤 요양치료를 하거나 수업을 하면서 치료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20대 초반 나이의 대학생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몸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건강장학금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학생 건강관리와 복지향상 차원에서 학생회를 중심으로 비만·흡연·금주교실 등 각종 건강교실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