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손풍삼) 디스플레이신기술연구소(소장 김창교)가 활발한 산학협력으로 기업과 대학의 발전은 물론 졸업생 취업난까지 해결하는 1석3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4년 교내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디스플레이 관련 분야 기업과 활발한 산학협력을 벌이며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연구소에서 일하는 전자정보공학과 정강률(39)교수는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사업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다.
정 교수는 2006년부터 천안시 성거읍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업체 ㈜비원테크와의 산학협력에 남다른 공을 쏟고 있다. 이 업체의 취약한 분야이면서도 필수기술인 전원(電源)분야를 연구소의 주 과제로 삼고, 2006년부터 기술개발에 동참해 큰 힘을 보태주고 있다. 비원테크측은 별도의 산학협력팀을 꾸리고 정 교수 등과 협력을 강화한 결과, 최근까지 4건의 LCD모듈 검사용 장비 기술을 공동 개발해냈다. 2008년 여름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의 1차 거래업체로 등록됐고 같은 해 10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비원테크 김억기 대표는 "2006년부터 정 교수가 매주 회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기술개발에 힘썼고 직원 대상 기술교육도 해 큰 힘이 됐다"고 반겼다.
산학협력 활성화는 교내 졸업생의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정 교수는 "순천향대 졸업생 중 최근 3년 동안 석사급 이상 연구원을 포함해 6명이 비원테크에 취업해 맹활약 중"이라고 자랑했다.
정 교수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지원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