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주한미군 장병 등 70여명이 설날을 맞아 동두천시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날랐다.

4일 오전 10시 동두천시 보산동에서 주한미군 2사단 장병 40명과 '미 2사단 태권도후원회' 회원 15명 등이 이 지역 저소득층 가구 15곳에 연탄 3000장을 배달했다.

주한미군 2사단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장병들이 모은 60달러에 미 2사단 태권도후원회가 힘을 보탰다. 2008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다.

미 2사단 태권도후원회는 한미우호 증진을 위한 민간단체로 2006년부터 미 2사단 장병들에게 태권도 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 2사단은 2000년부터 주1회 체력단련 시간에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미 2사단 태권도후원회 이철훈(44) 이사는 "태권도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교류하는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