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에 등록된 김현수의 신체사이즈는 1m88, 95kg.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놀랍게도 키가 여전히 크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야간훈련 중 만난 김현수는 "주윗분들이 자꾸 커진 것 같다고 하길래 올초에 재봤더니 실제로 컸더라구요"라며 "컨디션 좋을 때 1m91, 나쁠 때 1m90 정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1m80대에서 1m90대로의 진입. 무려 2~3cm가 훌쩍 큰 셈이다. 한국나이로 스물셋. 성장은 일찌감치 멈춰야 정상인 나이다. 하지만 김현수는 몸에 좋지 않은 습관을 피하고 가림 없이 잘 먹고 잘 자는 스타일이다. 운동도 워낙 열심히 한다. 성장의 기본 조건은 두루 갖추고 있는 셈. 키가 크니 체중도 늘어 100kg을 훌쩍 넘었다. 역점을 두고 있는 장타력 향상에 유리한 방향의 변화다. 쑥쑥 크는 실력처럼 성장판도 닫히지 않은 김현수. 그의 성장의 끝은 과연 어디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