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팀을 떠난 박찬호의 대안으로 쿠바특급 호세 콘트레라스를 긴급수혈했지만 근본적으로 박찬호와 콘트레라스는 다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지역신문인 은 당초 선발투수 보직을 꿈꾸며 필리스에 합류했던 박찬호와 오로지 구원투수로만 뛰게 될 콘트레라스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비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언론과 팬들은 여전히 박찬호를 그리워하는 눈치다. 지난해 겨울 박찬호가 필리스를 선택했던 가장 주된 이유는 필리스 측에서 5선발 경쟁의 기회를 약속했기 때문이었다며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박찬호는 J.A. 햅 등을 따돌리고 끝내 선발보직을 획득, 시즌 초반까지 선발로 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다만 찰리 매뉴얼 필리스 감독과 리치 더비 투수코치의 판단은 박찬호가 선발보다는 구원에 더 적합하다는 것이었고 이에 따라 그는 시즌 중반 불펜으로 내려가 이후 풀타임 구원투수로 맹위를 떨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는 반대로 1년 150만달러에 영입된 콘트레라스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구원보직에만 열중하게 돼 있다.

필리스는 어떤 변수가 생기든 콘트레라스에게 되도록 선발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 오로지 구원으로만 활용해 불펜전력의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콘트레라스 본인은 여전히 선발보직을 희망하고 있지만 팀에서는 선발진에 정말로 심각한 구멍이 생기지 않는 한 그의 역할을 구원으로 한정한다고 못 박았다.

즉 박찬호는 또 한 번의 선발 꿈을 이루기 위해 필리스를 박차고 나간 케이스고 콘트레라스는 스스로 선발 꿈을 접고 필리스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박찬호와 콘트레라스를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고 과연 콘트레라스가 박찬호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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