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의 여주인공 김소은이 연달아 KBS 드라마에만 출연하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김소은은 작년 초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가을양'으로 이름을 알린 후, KBS 2TV 주말사극 '천추태후'와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에 연달아 출연했다. 구랍 31일 '2009 KBS 연기대상'에서는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소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청률 황금밭'인 KBS 1TV 일일드라마의 주연을 차지하며 'KBS가 키운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그는 "모든 게 운이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는 "사실 '꽃보다 남자'와 '결혼 못하는 남자'는 KBS 자체제작이 아닌 외주제작이었는데, 우연히 편성이 KBS가 되면서 작년 한 해 출연한 세 작품 모두 KBS에만 출연하게 됐다. 나 스스로도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소은은 "게다가 2010년 시작을 KBS의 일일극으로 하게 되는 것을 보니 KBS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면서 "사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소은은 '바람불어 좋은 날'의 시청률에 대해 "전작인 '다함께 차차차'보다는 더 잘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덕건 PD님과 이덕재 작가님이 워낙 일일드라마로 유명하신 분인데다 선배님들도 쟁쟁하시니, 잘 따르면서 40%를 이뤄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소은은 '바람불어 좋은 날'에서 사고뭉치 아버지를 둔 집안의 가장 권오복 역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로 서울에 올라온 후 장대한(진이한)과 좌충우돌하며 러브라인을 만든다. '바람불어 좋은 날'은 오는 2월 1일 오후 8시 2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