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쟁이 스머프, 아스테릭스, 꼬마 니콜라이…. 이 같은 프랑스 유명 인기 만화를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영상문화단지에 위치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리고 있다. 2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 만화 35점과 프랑스 만화와 관련된 서적들이 전시되고 프랑스와 관련된 각종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린다.

프랑스를 알리는 부대행사로 2월 중 '빨간풍선'과 '아스테릭스' 등을 포함해 매일 2편씩 프랑스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2월 20일에는 재즈 가수의 샹송 공연도 펼쳐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에 대한 강연도 두 차례 진행된다.

프랑스는 만화를 '제9의 예술'로 여길 정도로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1974년부터 앙굴렘에서 세계적인 만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는 만화 선진국이다. 만화영상진흥원은 2년전에 프랑스 앙굴렘이미지센터로부터 외국 만화 1만여권을 기증받기도 했다. 관람료는 5000원. 월요일은 휴관. ☎310-3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