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은 조혜연(25)이 가져갔다. 15일 스카이바둑TV 스튜디오서 시작된 제11기 여류명인전 도전3번기 1국서 도전자 조혜연 八단이 타이틀 6연패(連覇)를 노리는 루이나이웨이(芮乃偉·47) 九단에게 291수 만에 흑 반칙승했다. 대난전 속에 수를 읽던 루이가 팻감을 쓰지 않고 패를 따내 실격 처리됐다.

바둑은 복잡한 변수가 난마처럼 얽힌 가운데 종반을 맞았다. 상변에 백이 한 수 늘어진 대마 수상전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흑은 팻감을 의식한 손해 끝내기를 감수했고, 양패(兩覇) 가능성까지 점쳐질 때 루이의 반칙이 등장했다. 2국은 26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