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대와의 통합을 추진중인 국립 충주대가 통합대학 이름을 '한국교통대학교'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5일 충주대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교직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참여자의 79.1%가 이 같은 교명 변경에 찬성했다.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51명 중 444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351명이 교명 변경에 동의했다.
철도대와 경기도 의왕시가 충주대의 교명을 한국교통대로 변경할 경우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이어서 두 대학의 통합작업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주대 이호식 기획협력처장은 "철도대와 사실상 통합에 합의한 상태"라며 "학내구성원들이 철도대와의 통합이 숙명적 과제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대와 철도대는 교명 문제가 정리됨에 따라 2~3월쯤 교육과학기술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해 연내에 통합작업을 완료하고, 2011학년도부터 한국교통대로 새출발한다는 구상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한국교통대는 3곳의 캠퍼스를 갖추게 된다. 대학측은 본부가 자리잡고 있는 충주캠퍼스는 인문사회공학, 증평캠퍼스는 보건생명, 의왕캠퍼스는 철도교통 분야로 각각 특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