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에라스무스, 사랑에 빠지다》 등을 쓴 덴마크 최고 인기 소설가의 자전적 소설. 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획일적으로 부과되는 기성세대 가치관이 지닌 폭력성을 심리 스릴러 형식으로 폭로한다.

고아원과 소년원을 전전하던 14세 소년 페터는 교사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당한다. 기성의 가치를 전수한다는 미명 아래 학교는 학생들을 개조하려 든다. 지능지수로 학생을 분류하고, 규칙을 위반하면 가혹한 폭력으로 응징한다. 선의를 행할 때조차 상대의 입장에서 해야 한다는 반성적 자기 성찰을 기성세대에 요구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