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가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드라마 '아이리스'(KBS2) 촬영 현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강병규와 드라마 제작진의 지인 오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기로 결정했다. 또 강병규의 지인인 장모씨와 드라마 제작진의 지인 좌모씨에 대해선 폭행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병규와 지인들은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송파구에서 촬영중이던 드라마 '아이리스' 현장에서 제작진 전모씨와 말싸움을 했고, 이 후 구속영장이 신청된 좌씨와 장씨등 3명은 야구방망이와 의자로 폭력을 행사하는 등 싸움을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불구속 입건된 강병규 등 3명은 폭행 가담 정도가 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가 개입했다는 소문과는 달리 실제 조직폭력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병규가 드라마 제작사 정태원 대표와 전씨를 상대로 폭행, 협박을 이끌었다고 고소한 것에 대한 추가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병규는 "정태원 대표가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씨의 배후에 강병규가 있다'고 거짓 소문을 낸다"며 항의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다가 제작진과 폭력사태가 벌어졌고, 강병규와 제작진 전씨는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 박종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