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 아프다고/ 신음도 하고/ 슬프면 눈물도 많이/ 흘리는 게 좋다고/ 벗들이 나에게 말해주지만/ 진정 소리내는 것이 좋은 것인가….' 지난 2008년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이해인 수녀가 병상에서 틈틈이 쓴 시 100편과 최근 1년 반 동안 쓴 일기를 묶어 시·산문집 《희망은 깨어 있네》(마음산책)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