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건설 중인 65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내년 상반기에나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당초 올 3월 준공할 예정이었던 NEATT 건설 공사가 자금난 때문에 1년 정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유한개발회사(NSIC)가 짓고 있는 이 건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난이 계속되면서 준공이 미뤄지고 있으며,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NSIC가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49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이 건물은 2007년 2월에 착공했으나 세계적인 금융 위기가 계속되면서 미국의 투자은행이 도중에 투자를 포기하고, 국내 은행들도 자금 지원을 중단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은행권으로부터 자금을 끌어오기 위해 NEATT 안에 대규모 주거시설을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수준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다는 사업 목표와 맞지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NEATT는 전체 면적 15만5000㎡, 높이 300m의 65층 높이 건물로,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