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가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공동위원장 조양호·김진선)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18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 지지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4%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에서 동계올림픽 주개최지인 평창지역은 전국 찬성률보다 높은 93.4%가 찬성했으며 강릉·정선 등 올림픽 개최지역 주민들도 93%의 높은 유치 열망을 보였다.

국민 83.4%가 평창의 2018동계올림픽 유치추진을 알고 있어 인지도 역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계올림픽 개최 효과로 국민들은 ▲국가 이미지 개선 및 브랜드 상승(46.9%)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30.2%)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및 발전(14.6%) 등을 꼽았으며, 개최 후보지인 평창 주민들은 ▲인프라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50.0%) ▲국가 이미지 개선 및 브랜드 상승(23.4%)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10.0%) 순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