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판 캡처.

한 네티즌이 집에서 대마초를 키운다는 사실을 자랑삼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다른 네티즌이 산에서 군사용 지뢰를 캐왔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에 '빨XXX'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산에서 캐온 것을 자랑한다'는 글과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네티즌은 "랜턴 뚜껑인가요?"라면서 "옆에 가시같은 거 달린 원통도 있었는데 무거워서 안 가져왔다"고 썼다.

문제는 이 네티즌이 산에서 캐온 물건이 군대에서 쓰는 발목지뢰이고, '가시 달린 원통'은 '도약식 지뢰'로 추정된다는 점. 네티즌들은 대부분 "살아온 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네티즌은 "국방부에 신고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이에 대해 "산에서 지뢰를 캐 왔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면서 "재미삼아 그런 글을 올린 것을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역시 디시인사이드에 한 네티즌이 집에서 대마초를 키우고 있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