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동계올림픽이 3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왔지만 일본 피겨계의 기대주 아사다 마오는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해 지켜보는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일본의 유력 영자신문인 는 2009-2010년 피겨그랑프리시리즈 파이널 출전이 좌절된 아사다가 풀타임 코치 없이 홀로 일본 나고야에서 훈련하고 있으며 이를 관리해야 할 일본피겨연맹조차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사다는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짚어가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훈련에 대한 집중력은 좋아 보이지만 누군가 옆에서 열정을 갖고 체계적으로 지도해주지 않으면 사실상 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우려의 지적이다.

무엇보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올림픽까지는 불과 3개월인데 코치는 현장에 보이지도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는 기적을 바라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아사다 마오의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는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지 않다. 아사다의 파이널 출전이 무산된 이유지만 그렇다 해도 이렇게 민감한 시기에 자신의 선수와 멀리 떨어져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이 쉽게 믿겨지지 않는다.

타라소바 코치도 자기 나름대로 화가 나 있는 듯 보인다. 그녀는 최근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단지 아사다의 컨설턴트(고문)지 코치가 아니다"면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타라소바 코치를 대하는 일본내 여론이 급격히 냉각돼 가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결과 일본인의 절반 이상이 코치를 바꿔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타라소바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아사다의 시리즈 일정을 1,2차대회로 한정해 결국 큰 화를 좌초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정이 결여되고 자기중심적인 타라소바의 행동에 큰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올림픽을 준비하는 자세다. 궁극적인 목표인 올림픽금메달을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한데 그 중심에 서야 할 선수와 코치의 유대관계가 돈독하기는커녕 삐걱거리고 있는 것이다.

문제를 풀어야 할 일본연맹은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다. 심지어 한참 떨어져 있을 아사다의 실전감각 회복을 위해 올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을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널 탈락으로 말미암은 공백을 4대륙 우승으로 메우겠다는 심산인데 썩 좋은 아이디어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올 시즌 4대륙선수권은 2010년 1월말 한국에서 개최된다. 김연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올림픽 일정과 너무 바짝 붙어있는 관계로 다가올 4대륙은 건너뛸 수밖에 없다는 방침이다.

일본의 희망 아사다가 여러 모로 위기다. 코치는 곁에 없고 연맹은 전체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확실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아사다 홀로 훈련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올림픽금메달의 꿈은 그만큼 멀어지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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