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살맛납니다 (오후 8시15분)

나리는 옥봉에게 유진이 다른 여자 때문에 자신과 결혼할 수 없다고 했다며 바람난 거 같다고 전한다. 당황한 옥봉은 어떻게든 수습해보겠다며 인식에게는 절대로 말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한편 중국어 교재를 사기위해 서점으로 간 창수는 마침 회사 팀장과 마주치고, 서로 미모의 선생님 링링에게 중국어를 배우겠다며 실랑이를 벌인다. 점순은 봉구와 술 한 잔하며 은근한 스킨십으로 봉구의 마음을 녹인 뒤 업무를 더 챙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데....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오후 7시30분)

부산에서 서울의 초등학교로 전학 오게 된 양재성(탤런트). 이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두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 지방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동생들을 돌보던 바른생활 학생 강수봉과 홀어머니의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자란 전군일. 세 사람은 기악부에 뽑히게 되고 함께 연습을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쌓는다. 어려웠던 시절, 열정을 다해 만들었던 아름다운 하모니, 54년을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고 죽기 전에 꼭 한번 만나고 싶다.

 ▶KBS1 대한민국 CEO, 희망을 말하다 (밤 12시)

40여 년 전 목재사업을 시작하면서 박영주 회장은 목재업 분야의 기업들이 나무베기만을 하고 있을 때 해외 조림지를 개척해 나무를 심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기업을 '제대로' 하겠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직할 뿐 아니라 자연과 인간에게 이로운 나무에게서 기업 경영의 원칙을 배운다는 그에게서 박영주식 '제대로 기업하기'란 무엇인지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