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인민루니' 정대세(25, 가와사키)가 '인민체육인'이 됐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3일 "정대세가 2일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에 진출한 팀 동료와 함께 인민체육인의 칭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평양 시내에서 열린 시상식에 김정훈 북한 대표팀 감독 및 대표팀 선수들을 직접 증서 및 훈장을 받았으나 정대세는 J리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인민체육인은 북한이 체육 부문에서 공훈을 세운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인민칭호로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의 주역인 박두익, 여자유도 영웅 계순희, 2006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 여자대표팀 등이 이 칭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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