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준기가 고난도 액션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하며 촬영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새 수목극 '히어로'(MBC)에서 열혈기자 진도혁 역을 맡은 이준기는 연일 이어지는 고된 촬영 일정에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촬영에 임하며, 어깨 부상으로 치료 중인 상대역 김민정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이준기는 그동안 출연한 모든 작품들에서 그랬듯 이번에도 액션신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준비된 액션배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0여시간 동안 이어진 와이어 촬영에도 단 한 번 힘든 내색없이 웃고 즐기며 촬영을 마쳤다. 또한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추격신을 촬영하며 찰과상을 입기도 했지만 별다른 치료없이 촬영을 마무리해 스태프진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준기는 "액션 촬영이 쉽지는 않지만 드라마 극 상황 전반에 걸친 리얼리티와 디테일한 부분들을 살리려면 직접 해야 된다고 생각해 내가 할 수 있는 한에선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몸을 아끼지 않는 이준기의 이러한 투철한 연기 열정 덕분에 매 장면마다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며 "액션연기는 물론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담당해 촬영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