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의 연인으로 유명세를 탄 중국 배우 고원원(高圓圓ㆍ30)이 스포츠조선 T-뉴스 '스타메모리'를 통해 처음으로 유년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에 이어 대륙으로까지 뻗어나간 '스타메모리'를 통해 고원원은 영화 홍보차 방한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국과 중국의 사정이 다르겠지만 1979년생인 고원원의 유년시절 사진은 대부분 컬러 사진이 아닌 흑백사진이라 눈길을 끈다. 하지만 흑백사진에서도 고원원의 청초하고 맑은 모습은 한껏 빛을 발했다.
지금은 하늘하늘한 청순미인 이미지지만 어렸을 적 모습은 사뭇 다르다. 그는 "작은 얼굴과 또렷한 눈망울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며 웃었지만, "어릴 적 친구들이 왕눈이라고 놀려대는 바람에 눈이 컴플렉스인 적도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세살 때인 1981년, 목마를 타고 6세 터울의 오빠와 찍은 사진에서는 그가 중국의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온 배경을 짐작할 수 있었다. 고원원은 "부모님 모두 중국 항공 우주국의 간부여서 어렸을 때부터 항공우주국 연구원에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원원은 어렸을 때 오빠의 '엉덩이 파리'라고 집에서 불릴 정도로 오빠를 따라다닐 만큼 남매 사이가 좋았다고 밝혔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는 바람에 그는 오빠를 더 많이 챙겨주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중국에서도 자연미인으로 유명한 고원원의 어릴 적 꿈은 단순히 회사원. 고원원은 "지금의 배우라는 직업에도 만족하기는 하지만 이것저것 고민하는 삶보단 남들처럼 사랑도 하고 아이도 기르는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