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여성3인조 Top.AZ(이하 토파즈)가 걸그룹 일색인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토파즈는 1일 디지털 싱글 '누나 못 믿니'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가수로는 신인이지만, 이들은 뮤지컬 배우 출신인 실력파다.

멤버 박홍주는 성악을 전공했으며 뮤지컬 '파이브코스' '돌아온 고교얄개' '진짜 진짜 좋아해'의 여주인공으로 활약한 '뮤지컬의 디바'다. 뮤지컬 '겨울연가'의 일본 공연 시 최지우 역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봄은 2001년 제 5회 예당 가요제 대상출신으로 뮤지컬 '록키 호러쇼' '샤우트' '해어화' 등에 출연했다. 멤버 선영은 과거 그룹 아이스와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은 "A부터 Z까지 Top Artist가 되겠다는 의지에서 Top.AZ(토파즈)라고 팀명을 지었다. 또 맑고 아름다운 보석 토파즈를 의미하기도 한다. 어두운 곳에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토파즈가 가요계의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걸그룹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뮤직비디오에서도 농염한 여성미를 한껏 발했다.

'누나 못 믿니'의 의상 컨센트는 중세시대 코르셋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 깃털 부채와 액세서리 등을 더해 관능미를 한껏 부각시켰다.

'누나 못 믿니'의 뮤직비디오는 6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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