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권도 대부로 불리는 '준 리' 이준구 사범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이준구 사범은 '제3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40여 년간 태권도 교육을 통해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을 전파하고 수만 명의 제자를 배출해 미국 동포 사회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된다.
이준구 사범은 1956년 도미한 이후 미국의 전 현직 상하원의원을 비롯한 미국 주류 사회의 유명 인사들에게 태권도를 알려왔으며, 조지 H.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교육자문을 맡기도 했다. 무하마드 알리, 이소룡 등과의 교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외교통상부는 2007년, 재외동포와 모국 간의 연대강화와 호혜적 발전을 위해 10월 5일을 '세계한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30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며 이준구 사범 외에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김재숙 상임고문, 정해룡 전 단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정령 음악연구소' 김정령 대표가 석류장을, 정장덕 대한통운 리비아 본부장이 석류장을, 천세택 전 멕시코 한인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태권도조선 박성진 기자 kaku61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