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로 고통이 크다며 눈물을 흘렸다.

판사 출신에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나경원 의원은 최근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 INSIDE' 녹화에 출연해 가족 이야기와 정치인으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나 의원은 “주말에도 지역구를 돌아보느라 가족에게는 거의 신경을 못 쓴다”면서 “불평 한 마디 없이 아이들을 챙기는 남편과 엄마를 믿고 도와주는 아이들에게 한없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 의원은 인터넷의 악성 댓글(일명 악플)때문에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나 의원은 “일부 네티즌들이 쏟아내는 가족에 대한 비난은 견디기 힘든 고통”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운증후군 딸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 의원은 ‘얼짱 정치인’으로 패션잡지 화보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은데 외모 때문에 오히려 평가절하 되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의 인터뷰 내용은 20일 오후 9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