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이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서 상영작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미디어학부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셀라비'가 이탈리아 '카툰클럽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일반부문 공식 상영작 선정에 이어, 스페인 'ON&OFF 국제 필름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부문 상영작 선정, 루마니아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ANIMEST 2009'의 공식 학생 경쟁부문에 선정되는 등 해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줄줄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셀라비(C'est la vie)는 불어로 '그게 인생이야!'라는 의미로 이영규(01학번), 송재원(02학번), 추연준(02학번), 이재준(02학번), 김성민(00학번), 임정업(00학번), 오용균(02학번) 학생으로 이루어진 팀 'PIXARI'가 제작한 3D 방식의 애니메이션이다.

연출을 맡았던 이영규씨는 "정자의 일생을 통해 생명탄생의 위대한 과정을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라며 "작년 아주대 미디어학부 졸업작품 전시회에서 '소재가 기발하고 내용이 재밌다'는 호평을 받아 용기를 얻어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출품하게 됐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