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이 좋다는 서울 강남 3구와 양천구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서울대 합격률은 제일 높았다.

입시전문기관 와이즈멘토가 서울시내 201개 인문계고교(특목고 제외)의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구의 대학 진학률은 57.6%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어 서초구 59.0%, 송파구 62.2%, 양천구 63.3% 순으로 대학진학률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대 합격률은 반대였다. 이들 4개구는 모두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강남구가 2.4%로 가장 높고, 서초 2.1%, 양천 1.1%, 강동 1.1%, 송파 1.0% 순으로 서울대 합격률이 상위 5개구에 이들이 모두 포함됐다.

이는 이들 구의 고등학생들이 전문대 진학을 하지 않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대 진학률이 크게 낮아지면서 전체 ‘대학진학률(4년제 대학 진학률+전문대학 진학률)’을 낮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강남·서초·송파·양천 4개 구의 전문대학 진학률은 강남구 8.7%, 서초 10.4%, 송파 16.9%, 양천 17.4%로 서울시 전체 구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전문대학 진학률이 높은 구는 성동 32.8%, 구로 31.2%, 강북 30.2% 순이었다.

한편 ‘4년제 대학 진학률’은 강남 48.9%와 서초 48.6%로 1위인 은평구 52.4%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양천구 (45.8%)와 송파구(45.3%)로 각각 7위와 9위로 나타나 서울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