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 보아 등 아이돌 스타들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이자 가수 출신 연예기획자인 이수만이 한류스타 배용준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올라섰다.

5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연예인 보유주식 지분가치(3일 종가기준)를 평가한 결과 SM대표 겸 최대주주인 이수만의 보유지분 가치는 187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2일 68억6000만원보다 173% 증가한 것이다.

이수만은 현재 SM 주식 430만1542주(지분율 26.75%)를 보유하고 있다.

재벌닷컴은 “이수만의 지분가치가 급등한 것은 ‘소녀시대’가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M은 소녀시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음반판매와 광고출연료 등이 급증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2.3% 급증한 144억원을 기록했고, 순익도 지난해 1분기에 2억 적자에서 올 1분기 28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기존 1위였던 배용준의 키이스트 지분가치(34.64%)는 연초 96억6000만원에서 136억9000만원으로 41.7% 상승했으나 주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수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차지했다. 비의 지분가치는 연초 24억6000만원에서 52억 6000만원으로 113.8% 급증했다.

연예인 주식부자 4위와 5위는 개그맨 겸 MC로 활동 중인 신동엽과 강호동이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초콜릿이앤트에프의 지분을 보유중인 신동엽과 강호동의 지분가치는 올들어 회사주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연초보다 5.9% 하락했지만 각각 11억6000만원과 10억3000만원을 기록중이다.

이어 가수 보아가 4억4000만원으로 6위를, 가수 윤종신이 3억원으로 7위를 차지했고,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대표의 부인인 가수 양수경씨도 이 회사 주식 2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재벌닷컴은 전했다.

배우 전지현(본명 왕지현)과 H.O.T 출신의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은 각 9000만원으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